여섯째날 (2007년 2월 9일)
이 날은 오사카성과 가이유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도톤보리를 주요 코스로 돌아 보았다.
여기는 오사카성이다.
멀리서 보면 산위에 누각이 홀로 서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넓은 공원과 아름다운 조경에 감탄이 절로 난다.
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고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성의 천수각은 어른이 600엔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1~5층으로 이루어져 전시실들이 마련되어 있다.
대관람차 |
덴보잔 마켓플레이스 앞 광장 |
데보잔 마켓플레이스 앞 광장 |
가이유칸 (수족관) |
산토리 뮤지엄 |
덴보잔 마켓플래이스는 먹거리, 의류와 잡화를 파는 등 1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대형쇼핑센터이다.
쇼핑도 좋지만 시간이 없어 이 옆에 있는 가이유칸으로 바로 갔다.
여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가이유칸이다.
지상 4층 높이의 대형 수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그 주변을 나선형으로 따라 내려가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물고기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바닷 속에 와 있는 느낌이다.
역시 거대한 만큼 관람료도 비쌌다. 무려 가격이 2000엔이나 했다.
캡틴라인 내부 |
캡틴라인에서 밖을 보며 |
캡틴라인 내부 |
캡틴라인이라 불리는 배를 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으로 향했다.
가이유칸에서 바로 나와 옆 선착장에서 탈 수 있었는데, 이 배를 타면 USJ 시티 포트라는 곳에 내리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으로 발로 갈 수가 있다.
가격은 600엔이다.
유니버셜 시티 워크 |
갑자기 온 비로 기념품 추가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앞에 있는 상점가인데, 이 마저도 테마에 맞춰 디자인되어 보기가 좋았다.
많은 음식점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 편의점 등이 있었다.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여기에 있는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들고 나오자 마자 비가 그쳐서
1분 조차도 못 써보고 기념품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 우산을 한국에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투명우산이었는데...
영화가 주제로 된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는 영화를 가상현실로써
직, 간접적으로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혼자가긴 했지만, 혼자서로 즐기기 쉽게 되어 재미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5500엔이나 주고 스튜디오패스 1일권을 끊었는데, 5시에 닫는 다는걸
미처 모르고 가서 좀 늦게 도착한는 바람에 반 정도 밖에 못한 점이다.
가격도 비싼데다, 정작 타보고 싶은 건, 멀어서 가까운거부터 타고 타려 했는데 못탔다.
유명한 라면 맛집 - 시텐노
여기는 도톤보리주변에 위치해 있는 유명한 일본라면집이다.
얼마나 맛있는지 느껴보기 위해 저녁식사로 먹어보았다.
미소라멘을 먹었는데, 진한 사골국물과 쫄깃한 면발에 양도 많아 매우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어제 아침에 갔지만 너무 일러서 못 본거리를 다시 찾아가 보았다.
역시 사람도 북적는 모습이 더 어울리는 거리이다.
유명한 복요리 집 - 쓰보라야
여기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복요리집이다.
전날을 소개한 글에 적지 못했는데, 마침 이날 찍은 사진에 있어 소개한다.
1인분 복정식을 시키면 복으로 만든 덴푸라(튀김), 회, 탕, 스시(초밥)와 밥이 나오는데, 매우 맛있었다.
사실 복요리는 처음 먹어 보는 거였는데, 맛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갈까 말까 하다가
일본에 왔으니 일본의 맛있는거는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먹어보았다.
가격은 3000엔 정도로 기억하는데,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메뉴였다.
돈키호테
이 곳은 도톤보리하면 떠오르는 곳으로 타운형 관람차를 탈 수 있기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돈키호테라는 빌딩이다.
본래 의류나 잡화를 파는 상가건물인데, 이 관람차 때문에 찾는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도톤보리
여기가 도톤보리다.
사진에 보이는 강이름이지만,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말로
이 근처의 상점과 음식점 등이 있는 거리 전체를 대표하는 말처럼 많이 알려졌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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